[뉴스엔뷰]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질병·상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질병과 상해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8월에는 온열질환과 식중독 같은 질병이 여름철 수난(물놀이)사고와 풍수해(국지성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 상해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 = 뉴시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215명으로 전년 1056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발생시기는 8월 첫째 주에 집중됐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의 경우 그 발생빈도가 지난해 2388명으로 38.11% 증가하고 했으며, 다른 기간에 비해 8월 발생빈도가 2~3배 높았다.

재난사고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연중 8월에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 전체 39만3655건 중 4만3601건(11.1%), 구급활동 전체 151만9287건 중 13만6804건(9.0%)이 8월에 발생했다.

8월에 크게 증가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질병·상해보험은 각 보험사들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회사별 보장내용과 범위가 다르고 보험료 차이가 있어 보험가입 시 신중해야 한다.

생명보험협회는 "예측하지 못한 질병·상해 사고는 치료비 부담이 발생하는데,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 가계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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