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경찰이 최근 15일간 조직폭력·주취폭력·갈취폭력·성폭력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청이 10일 공개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5대폭력 척결'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학교폭력을 제외한 4대 폭력범 1389명을 검거해 이중 261명을 구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과 관련 지난 5월25일부터 6월25일까지 한달간 집중단속을 벌여 1595명을 적발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같은 5대폭력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10일에는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각 지방청별 대책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도심공원·유원지·캠핑장 등 피서지 주변에서 자릿세 등 갈취와 폭력행위 발생에 대비해 다음달 31일까지 휴양지 여름 경찰관서를 운영한다.
휴양지 여름경찰관서는 부산 해운대, 강원 경포대 등 전국 피서지 96곳에 설치된다.
단속대상은 도심공원이나 유원지, 캠핑장 등에서 상인들에게 자릿세를 받거나 피서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 등이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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