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350개사 참여, 케이팝 스타 연계한 수출마케팅

[뉴스엔뷰] 정부가 아시아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홍콩에서 한류스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수출박람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2~14일까지 홍콩에서 한류와 유망소비재·서비스를 융합 홍보하는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개최한다.

지난달 22~24까지 열린 2017 한류박람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빅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해외 바이어 350개사, 소비재·서비스 등 국내기업 103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 대만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한류박람회다.

인기 있는 '한류스타'와 함께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품 등 유망소비재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전략적 한류스타 활용 ▲소통·체험 중심의 현장 소비재 마케팅 ▲부대행사 등 3개 테마로 이번 행사를 진행해 홍콩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한류스타가 참가해 현장 공연과 팬 사인회, 기업관 방문 등을 통해 집객·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사 첫날에 기업-소비자 거래(B2C) 판촉행사, 나머지 기간은 해외바이어 350개사와 수출상담회를 집중 개최해 우리 기업(103개사)에 대한 수출 지원에 나선다.

현장 소비재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국내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 5개사가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40개사 이상의 관심 구매자(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도 전개한다.

이밖에도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 통관, 인증, 지재권, 물류 등 분야를 한국-홍콩 전문기관 합동으로 자문하는 '비즈니스 컨설팅' 홍보관도 행사 3일간 운영한다.

산업부는 대만, 홍콩에 이어 오는 9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새로운 유망시장인 아세안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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