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4일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오후에 재소환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17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

사진 = 뉴시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최고위원은 "전혀 그렇게(조작이라고) 생각 못 했다. 지시한 적이 없다"며 "솔직하게 조작이라고 얘기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이유미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넘겨받은 경위와 이씨의 범행을 알면서도 묵인했거나 직접 조작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의 대질심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유미씨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조사를 받는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제보 조작을 지시한 '윗선'으로 이 전 최고위원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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