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역대 해군 참모총장과 해군 예비역 단체들이 제2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장에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던 임 전 장관이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제2연평해전은 우리 선박(고속정)이 (작전) 통제선을 넘어간 잘못이 있다"며 '우리 해군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다.
29일 성명서 발표에는 김영관·이은수·안병태·김성찬 새누리당 의원 등 역대 해군총장 10여명과 해군사관학교 동창회, 해군사관후보생(OCS) 장교 중앙회 등 해군 예비역 단체 관계자가 참여한다.
군 소식통은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임 전 장관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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