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21~2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7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8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아셈 경제장관회의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유럽 지역 51개 회원국과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됐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일부 회원국 간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무역·투자, 고용, 국제분업 구조 등 경제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투자 원활화, 경제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한 다자무역 체제 지지 확보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상호존중과 번영, 동등한 파트너쉽이라는 원칙에서 출발한 ASEM의 기본정신을 되살려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이 길잡이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의제내용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4월 28일 서울에서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를 통해 회원국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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