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현직 해경 간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수사무마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군산해경 수사과장 양모씨 21일 오전 10시경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2009년 태안해양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 평택항의 한 해상급유업체 관계자로부터 2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양씨는 지난해 2월 군산해경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양씨가 면세유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사 무마 대가로 업체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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