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재현 CJ그룹의 장녀 이경후(33)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CJ그룹은 6일 지난해 12월1일 임원인사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최순실게이트'와 특검 등으로 미뤄왔다가 이날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뉴시스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신임 상무대우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사업관리와 기획 업무를 익히며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을 거쳤으며 남편과 함께 미국에 살며 CJ그룹 미국지역본부에서 통합마케팅팀장으로 일해 왔다.

주로 신 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도맡아 왔는데, 이번 승진으로 3세 경영참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주에 유전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 된 이 회장은 빠른 시일내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 회장의 복귀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8) 씨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재무파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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