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은행은 13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2.8%에서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로 기존 1.9%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저성장 우려속에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 약세 가능성 △국내 내수회복세 약화 등의 이유 때문이다.
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금융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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