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 겨울은 예년보다 다소 춥고 기습 한파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은 기습한파가 잦을 전망이다. ⓒ뉴시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2016년 12월~2017년 2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 변화는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며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추운 날씨는 우선 라니냐 현상 탓이다. 겨울철 동안 약한 라니냐(La Nina, 태평양 적도 지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섭씨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으로 생기는 현상)가 지속될 전망이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10월 기준 평균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6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이다가 후반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순 이후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거나 낮고 강수량은 평년(24.5㎜)보다 적겠다.

내년 1월에는 대륙고기압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나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 변화도 크겠다. 기온은 평년(-1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28.3㎜)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내년 2월에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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