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부산건설협회는 제20대 회장 후보로 이철승(54·사진) 흥우건설㈜ 대표가 단독 출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부산건설협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부산건설협회는 오는 6월4일 오전 11시 부산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그간 신임 회장 자리를 놓고 이 대표와 모 건설사 회장이 물밑 작업을 펼치며 경쟁을 벌여왔으나, 이상운 현 회장이 지역 건설업계의 단합을 위해 후보 단일화를 종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989년 흥우건설을 설립,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699억원 규모로 회사를 키워 온 전문 건설사 경영인이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2006년 6월부터 부산건설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 3월엔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직에도 올랐다.
건설 관련 직책 외에도 (재)한국기원 부산바둑협회 협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부산지역협의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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