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현직경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재직 당시 한팀으로 근무하며 이씨로부터 단속을 누락시켜주는 등의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계급은 모두 경사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명은 현재 국회경비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경백 금품수수'와 관련해 검찰에 구속·체포된 경찰관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카지노와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42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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