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외교부는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의 공격으로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데 대해 11일 중국 측에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 사진 = 뉴시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한 중국 당국의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지난 9일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이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를 불러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한 지 이틀 만에 우리 정부가 항의의 '수준'을 높인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53분경 청사에 도착한 추 대사는 45분가량 머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8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4.5t급 해경 고속단정 1척이 중국어선과 부딪쳐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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