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랜드는 지난 13일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바인딩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이랜드는 킴스클럽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약 한달 간 최종 매각가와 매각구조를 결정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KKR과 오랜 기간 서로 신뢰감을 가지고 진행해 온 기존 내용을 기준으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지금부턴 좀 더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3월 KKR을 킴스클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막판 가격 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본계약 일정이 지연됐다.
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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