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는 9일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2016'에서 타이젠(Tizen)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첫 공개했다.

▲ 삼성전자 타이젠 사이니지 ⓒ뉴시스

삼성전자는 두께 29.9mm의 초슬림 스마트 사이니지 2개 제품군과 실외에서 사용하는 아웃도어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자사 OS인 타이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사이니지가 타이젠을 탑재한 덕에 화려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호환성과 그래픽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의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도 공개했다. 공개된 API를 활용해 스마트 사이니지에서 활용할 전용 프로그램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 서버(MagicInfo Server) 4.0'도 첫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설치된 스마트 사이니지의 운영과 관리가 가능한 통합 솔루션 관리 프로그램이다. 콘텐츠의 업데이트, 운영 시간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한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들은 향후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이젠을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베젤과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는 LED 사이니지도 실내용, 실외용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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