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B국민은행은 오는 7일부터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인 웨스턴유니언과 함께 'KB-웨스턴유니언 오토 센드(AUTO SEND)'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웨스턴유니언 AUTO SEND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 신청 등록을 하면 미리 정한 조건으로 해외에 자동 송금해주는 서비스다.

송금 조건은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송금하는 외화정액 송금 △지정한 날짜에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계좌잔액 송금 △은행 영업시간 중 1시간 단위로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잔액즉시 송금 등 3가지가 있다.
웨스턴유니언 AUTO SEND는 은행계좌가 없는 수취인도 전 세계 웨스턴유니언 대리점(제휴은행, 전당포, 편의점 등)을 이용해 돈을 찾도록 했다. 송금한도는 1일 최대 5000달러 이내다.
국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과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층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이 은행 방문 시간을 줄이고 송금수수료를 절약할수 있다"며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편리하고 빠르게 송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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