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외국계 물류센터에서 불법으로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출입국사무소는 6개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기 이천경찰서 합동으로 이천지역 한 외국계 물류센터의 불법체류자 고용 단속을 실시해 불법취업 외국인 177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 다음 로드뷰 캡처

이는 단일 사업장에서 적발된 불법체류자의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적발된 외국인 가운데 18명은 불법체류 상태이고, 159명은 취업비자 없이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외국인 근로자 대다수는 카메룬, 나이지리아, 수단, 모로코 등 아프리카 출신으로, 단기비자·난민신청 상태에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단속된 불법 외국인 근로자들은 조사를 거쳐 강제퇴거 등의 조치를 하는 한편, 이들을 고용한 고용주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