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체급식소 조리식품에서 나오는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의 인체 노출 수준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 식약처 ⓒ뉴시스

PAHs는 식품이 고온에서 조리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돼 생성되는 물질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국·찌개류 126건, 무침류 110건, 볶음류 71건, 튀김류 53건, 조림류 29건, 구이류 23건 등 총 412건을 대상으로 인체 노출 수준을 조사했다.

그결과 식품 중 미역국, 무말랭이무침, 오징어무침, 두부조림 4건에서 PAHs가 검출됐으나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

또 조사 대상 식품들을 통해 섭취되는 8종의 PAHs에 대해 위해 평가한 결과 노출안전력(MOE)은 100만 이상으로 무시할 만한 수준이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PAHs는 목재 연료로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가 가장 큰 발생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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