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당국이 선거철에 공동으로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 공동으로 정치 테마주에 대응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KRX)는 그동안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정치적인 이슈 등을 이유로 주가가 급등락 하는 이른바 정치 테마주에 대한 시장감시와 불공정거래를 지속 조사해왔다.

금융당국은 공동대응의 추진 배경에 대해 과거 조사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정치 테마주의 주가 상승은 결국 거품에 불과했으며, 불공정거래의 개연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정치 테마주와 관련해 증권포털사이트 게시판, 인터넷 증권방송, 증권카페,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정치인과 관련한 허위 풍문을 유포 개인투자자들(개미)의 추종매매를 부추기는 행위 등이다.

또한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정치테마주의 거래상황, 주가동향, 인터넷 게시판 정보 등을 종합조회.분석해 작전세력의 매매유인성 통정매매, 상하나 굳히기, 허수성주문, 고가매수 및 연속적인 단주 주문 등 이상매매 주문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당국은 정치 테마주의 단기간 급격한 주가 급등락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투자주의.경고 투자위험 종목으로 구분해 시장경보 발동과 투자유의사항 안내 등 예방 조치활동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허위 풍문과 보도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회공시 요구와 필요시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상장법인의 자발적인 자율공시 등을 적극 유도한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조사에 착수해 추가적인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필요시 금융위.금감원 공동 조사 또는 페스트트랙을 통한 검찰 고발도 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정치 테마주는 풍문과 투기적 수요에 따라 그 가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진 경우가 많으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판단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신고.제보 전화 (02-2156-3333)금융감독원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센터(02-3145-5583.5593, www.cybercop.or.kr)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15773360,http://stockwatch.krx.co.kr)을 통해서 신고·제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