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옥 매각에 매수자가 나서지 않자 임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은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건물로, 두 개 동이 연결된 형태다. 애초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건물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 사옥은 삼성엔지니어링 임직원 4000명만 근무하고 있다.

박중흠 삼성 엔지니어링 사장은 2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1만 명에 가까운 사람을 유치할 수 있는 큰 사옥이다 보니 살 사람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며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은 대지면적 2만7604㎡, 연면적 18만1756㎡ 규모로 총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중 한개동을 비워 임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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