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 강북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서 스마트폰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군(19)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 게시판에 '스마트폰과 MP3를 싸게 팝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구매자들로부터 80여차례 송금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약 3500만원을 가로 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정군은 대포통장을 사용했고 당초 스마트폰 등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파는 중고물품 사기가 끊이지 않는다"며 "시가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을 팔거나 현금만 요구하는 판매자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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