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교도소 동기와 소형 화물차만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 온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돌며 1t 화물차량만 털어 온 박모(28)씨와 김모(21)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 YTN 뉴스화면 캡처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지난해 12월16일 오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택가에 주차된 1t 화물차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현금 450만원과 블랙박스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61차례에 걸쳐 3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형 화물차량이 대부분 경보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자영업자가 운행하는 소형 화물차에 현금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 점 등을 노려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전과 7~8범의 교도소 동기인 박씨와 김씨는 각각 지난해 12월과 10월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돈으로 유흥비나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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