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3월부터 고속도로에서 운행될 '암행 순찰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암행 순찰차는 비밀리에 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경찰에서 도입한 순찰차로 주로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에서의 난폭·보복·갓길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 사진= 경찰청

25일 경찰청이 공개한 암행순찰차는 외관상 경찰차량임이 드러나지 않고, 경광등은 앞뒤 유리창 안쪽 상단에 LED형태로 평소에는 소등상태로 다니다가 필요시에만 점등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단속내용을 알릴 사이렌과 스피커는 전방 범퍼 안쪽에 숨겨졌다. 일명 '경찰 독수리' 마크도 마그네틱으로 상황에 따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앞 유리창 안쪽에는 블랙박스도 설치해 실시간 영상을 녹화하고 위반행위와 단속과정이 녹화된 영상은 휴대폰으로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암행순찰차는 오는 3월부터 주간에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활동한다.

경찰은 올해 7월부터 3대를 추가해 총 5대를 운행하며 11월부터는 전국 고속도로에 암행 순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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