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화큐셀은 태양광 신흥시장 터키에 현지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터키 남서부 부르두르(Burdur)주에 내년 3분기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8.3㎿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이 터키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진=한화큐셀

이미 1단계인 8.3㎿ 발전소는 지난달 30일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 매년 약 1만3467㎿h의 전력을 생산해 부르두르주 지역에 공급한다. 이는 약 27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나머지 10㎿ 규모의 2단계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초 착공해 3·4분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모듈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 뿐만 아니라 O&M(운영·보수유지)까지 전과정을 수행한다.

터키정부는 에너지 해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에 USD 0.133/kW의 FIT(Feed In Tariff,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지급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태양광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터키 태양광 시장은 약 340㎿며 내년에는 약 610㎿로 약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큐셀 터키법인 이준성 법인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터키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로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 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공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터키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