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원더보이즈 멤버 김모씨(21)가 가수 김창렬(42)을 폭행과 갈취 혐의로 고소했다.

1일 원더보이즈의 한 멤버 김 씨는 김창렬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며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는 김창렬로부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며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하며 3개월 치 월급 3000여만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창렬 측은 "폭행 혐의와 관련해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기사를 보고 확인했는데 황당할 뿐"이라며 "김 씨에 대해 무고죄 허위사실 유포로 맞대응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김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인데 지난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던 멤버 중 한 명이다. 계약 위반으로 인해 소속사에서 해당 멤버들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는데 이로 인해 압박감을 느꼈는지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고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원더보이즈는 2012년 미니앨범 ‘문을 여시오’로 데뷔했다. 가수 김창렬이 제작자로 나서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2013년 앨범 한 장을 추가로 발매하고 이중 세 멤버가 이탈하며 원더보이즈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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