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정형근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저축은행비리와 관련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12일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72ㆍ구속기소)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정형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지난 11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일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정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전 의원이 2008년경 유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해 사실 여부를 조사했지만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유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소환조사해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 외에 또 다른 국회의원 2명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는 아직 소환을 조율중이거나 소환을 검토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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