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자산운용은 17일 중국 건설은행 산하 자산운용사인 건신기금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문 및 상품 출시를 목표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북경 건설은행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건신기금 쉬휘이빈(許會斌) 사장과 삼성자산운용 구성훈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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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자산운용 | ||
쉬휘이빈 사장은 "협력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로 중국 투자자에게 ETF상품에 대한 투자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중국 ETF 시장은 초기 발전 단계지만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 탑 클래스 수준인 ETF 운용 노하우를 자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년 중 출시해, 거대 자산운용 시장으로 성장중인 중국에서 당사 ETF사업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체 ETF시장 순자산은 약 47조원 수준으로, 상위 5개 자산운용사가 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건신기금은 세계 4위, 중국 2위인 건설은행의 자회사로 2005년 설립 후 현재 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