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일 KTX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IR룸에서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프로그램 2기 후보 업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5~9개 팀이 최종 GEP 2기에 선발된다.

   
▲ 사진=한화그룹

이번 GEP2기 모집에는 저작권보호 기반 음원 업로드 클라우드 웹사이트 '재미뮤직', 피부환경진단 서비스 '웨이웨어러블', 전세계 아티스트들을 위한 글로벌 뮤직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디오션' 등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받은 ICT·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들도 참가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참가한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사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창업자 성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가장 적합한 회사를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 중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기업에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한 해외사업화펀드(100억원)의 후속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또 선발되지 못해도 우수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기업들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무역 존과 연계해 해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선발된 GEP 1기에서는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의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의 지원을 받아 중국 온라인 동영상 유통업체 '유쿠'와 상호협력 계약을 진행했다.

또 ㈜앤은 중국 최대 육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베이비트리'와 계약, 해외 현지 사업의 밝은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해외경험이 전무했지만 GEP 1기로 선발된 뒤 한화가 운영하는 드림플러스의 지원아래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머지는 한화그룹과 충남창조센터가 책임지고 이끌어 성공의 동반자로 함께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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