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이진동)가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교보악사자산운용과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 여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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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뉴시스 | ||
검찰은 이 자산운용사들이 한미약품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 주식을 대거 사들여 수익을 올린 정확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3월 해외 제약사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한미약품 주가는 당시 10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90% 이상 폭등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한미약품의 계약 체결 발표 전부터 한미약품 주식 대량매수에 나선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공개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에 한미약품 주식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미공개정보를 유출한 한미약품 직원과 이를 기관투자자에 흘린 자산운용사 직원 등을 적발하고 지난달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