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여성 인재의 장교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여자대학교에 학군단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는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이화여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의 3단계를 거쳐 이 중 한 곳을 선정해 내년 2월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여성 학군단이 설치된 여자대학교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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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뉴시스 | ||
국방부는 대학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3분의 2 이상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 심사 단계별로 심사위원을 다르게 편성하고 평가점검표를 활용해 객관적·독립적으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학군단 설치를 승인받는 대학은 내년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보생을 선발하며 내년 11월 학군단 창설식을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성 후보생이 동·하계입영훈련과 임관 성적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임관 이후에도 다양한 병과에서 우수한 업무능력을 보인다고 학군단 추가 설치 이유를 밝혔다.
여성 학군단 후보생은 지난 2010년 첫 선발된 이후 현재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학군단에서 각 30명,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08개 대학에서 190명 등 매년 250명이 선발되고 있다.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