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위원회는 금융교육 대상과 실시 횟수를 점차 늘리고 ‘지식'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민·관 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금융교육 대상이 160만명이었지만 2020년까지 300만명으로 확대하고 실시 횟수도 지난해 3만3000회에서 2020년에는 6만5000회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저축·소비·재무설계 등 '생활'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후준비 연금과 같은 시대적 트렌드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하고, 체험·사례 중심의 '재미있는 금융'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금융교육을 추진하는 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정책방향 수립, 민간은 프로그램 개발·교육실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민간협회 주도의 연합단체를 통해 인력·컨텐츠·예산 등 자원을 지원한다.

금융교육협의회가 금융교육 관련 범정부적 컨트롤타워가 되도록 위원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달 말까지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강화방안의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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