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전국의 일선 경찰관들에게 설을 앞두고 보낸 격려 문자메시지에 ‘심판하겠다’는 요지의 답신을 보낸 한 경찰 간부가 결국 문책성 전보 인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런 내용에 대해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제복을 입은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으로 답변을 보냈다. 매우 실망스럽고 경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직 경찰관의 의사 표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말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자로 실시한 경감·경정급 정기인사에서 해당 간부를 문책성 전보 인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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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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