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건설이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옹벽과 교각, 교량, 주탑 등 수직으로 긴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굳어가는 과정에서 수화열이 생기면서 균열이 발생한다. 이런 균열은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성능을 떨어뜨려 공사를 지연시킨다.

▲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을 문정2구역 지하 합벽 콘크리트에 적용하고 있다./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인 콘크리트 구조물에 파이프를 수직방향으로 설치하고 냉각수를 주입해, 수화열을 감소시켜 온도균열을 막는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개발해 국내특허 2건을 취득하고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해 콘크리트 온도균열을 70%이상 감소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를 현장에 적용하면 구조물의 품질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공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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