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날 오전 ABC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ABC(Asia Business Council)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창의력과 혁신'이란 주제로 오는 16~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 사진= 뉴시스

14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17일 ABC포럼에 참석, 기조연설과 함께 '아시아에서의 창조와 혁신'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같은 날 국감 증인 출석도 예정돼 있어 일정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7일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예정이었던 신 회장의 참석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을 비롯해 4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롯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성실하게 준비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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