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일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2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3일 1차 조사 발표에 이어 2차 조사에서는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주와 비교해 내린 반면 대형마트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T는 지난 9일 기준 전국 전통시장 16곳과 대형유통업체 25곳 등 41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결과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평균 19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0.3% 하락한 값이다.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일부 품목의 가격 할인 행사 종료 등으로 0.8% 상승한 27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올 추석은 과일 출하기와 맞물려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의 공급이 전반적으로 원활한 상황이며, 배추, 무 등 채소류도 고랭지 작황이 양호한 가운데 출하량이 충분해 추석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T는 오는 17일 선물세트 가격정보와 성수품 구매적기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차례상 구입비용 조사결과를 한 차례 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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