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이 현재까지 24개 기관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점검한 결과 316개 공공기관 중 24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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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기관은 한국전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예금보험공사,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투자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모두 24개다.
임금피크제 도입 기관은 공기업이 30개 중 8개(27%), 준정부기관은 36개 중 11개(13%), 기타공공기관은 200개 중 5개(3%)이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은 평균 2.9년, 도입 후 평균 임금 지급률은 1년차 75%, 2년차 68%, 3년차 59% 등이었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절감한 재원은 청년 신규채용에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24개 기관의 추가 신규채용 규모는 2016년 593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추가로 3개 공기업, 4개 준정부기관, 12개 기타공공기관 등 19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내년 신규채용인원이 131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9월 초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해 임금피크제 도입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소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올해 중 전체 공공기관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