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86.3%의 높은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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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4700명 중 4434명이 투표에 참여해 86.3%인 405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로, 조정 절차가 끝나면 투표 결과에 따라 언제든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1962년 설립 이후 53년간 한 차례도 파업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기본급 기준 6.7% 인상, 정기 상여금 850% 통상임금화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기본급 1% 인상, 상여금 600% 전제 통상임금 4.9% 인상 등을 고수하며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