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관련된 ‘구치소 편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환)는 지난주 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 제공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와 실제 편의 제공이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사건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는 지난달 구속된 염모(51)씨뿐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에 접근해 편의 제공 로비를 한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된 브로커 염모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일각에서는 서 대표 측이 먼저 염씨에게 로비를 제안해 구치소에 상품권 수백만원어치가 뿌려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염씨의 2차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2일까지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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