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3조9663억원, 영업이익은 3353억원을 기록해(대한통운 제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 80.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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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부문 매출이 2조4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가공식품은 2013년부터 지속된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로 매출이익(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 같은 기간 11.4% 상승했다. 특히 비비고 냉동제품군, 햇반 등 대형 브랜드 제품의 판매 호조세로 가공식품 분야 매출이 14.4% 상승했다.
바이오와 제약 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은 1조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6.6% 상승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981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연구개발(R&D)을 통한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올해 2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신규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물 자원 부문 매출은 1분기, 2분기 모두 베트남 및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해 870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비비고와 햇반 등 가공 식품 대형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메치오닌 등 바이오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으로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에 집중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