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가 4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대표는 13대 국회에서 입성, 14,15,16, 18대에서 5선을 지냈다.

박 전 대표는 지병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이날 오전 11시께 생을 마쳤다.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가 4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사진= 뉴시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고문은 광주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를 거쳐 정계에 투신해 고향인 고성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대표적인 동교동계 정치인으로, 신민당 대변인,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총무 등을 거치며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후 첫 법무부 장관을 맡았다. 이후 민주당 대표, 중도통합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거쳤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 배우자 김금자씨와 아들 유선, 딸 민선, 태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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