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智冠) 스님이 2일 오후 7시 55분 서울 정릉동 경국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6세, 세수 80세다.


지관 스님은 지난해 9월 지병인 천식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관 스님은 해인사 주지와 동국대 교수 및 11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1년 자신의 법호(加山)를 딴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을 설립했다.


'가산불교대사림' '역대고승비문총서' 등을 발간, 한국 불교 역사 관련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0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또한 2005년에는 제9회 만해대상 학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관 스님의 장례는 7일장에서 5일장으로 변경돼 영결식과 다비식은 6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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