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감편 운항했던 중국·일본·동남아 노선을 8월부터 정상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8월1일부터 중국·일본 노선 운항 스케줄을 정상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1일부터 중국 일부 비정기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정상화한다. 단 인천-일본 하네다 노선은 8월6일부터 정상화된다.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 부사장은 "메르스 영향으로 감편했으나 운항 스케줄을 조기에 정상화하게 됨에 따라 휴가철을 맞은 고객들이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데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8월초까지 국제선 운항 스케줄을 모두 정상화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일본 나리타·아키타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 17일부터 운항 복귀해 8월2일(고마쓰) 모두 정상화 된다"며 "중국은 8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운항 복귀해 8월중 모두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8월 한달 간 메르스 사태 이후 운향을 중단한 여객기 운항편의 운향을 재개하거나 신규 증편을 통해 7월보다 항공기 운항을 늘리면 그 증가분에 대해 착륙료를 100% 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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