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태풍·집중호우를 앞두고 노후건축물 붕괴위험에 대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황 총리는 재난위험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금화 시범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국민안전처 차관에게 “하절기 태풍·호우 등으로 인해 노후 건축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말했다.

▲ 황교안 국무총리가 8일 오전 국가재난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금화 시범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안전점검 및 노후 상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뉴시스

황 총리는 "붕괴우려가 있는 건축물에 사는 거주민이 퇴거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설득과 함께 필요한 안전조치도 충분히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처와 관계부처는 노후아파트 뿐만 아니라 여타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제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화 시범아파트는 지난 2007년 7월27일 재난위험시설 E등급 지정을 받고, 지난해 6월12일 88세대에 대한 이주를 완료한 뒤 봉쇄 조치됐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