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Barakah) 원전 2호기에 원자로 설치를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내부 기전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바라카 원전 2호기는 원전건설에 핵심설비인 원자로 설치로 초기전원전압, 연료장전,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 한전의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가운데 돔 형태의 모양이 1호기이며, 그 옆이 2호기다. /사진= 한국전력공사

현재 UAE원전 1, 2호기 종합공정률(’15. 5월말 기준)은 66%로 1호기는 지난 4월 초기전원가압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발전소 시운전 준비를 위한 모든 기기의 성능시험에 착수했다. 1호기는 내년 10월 핵연료 장전을 거쳐 201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2, 3, 4호기도 1호기 준공 이후 1년 단위로 준공돼 UAE 경제발전에 필요한 전력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UAE 원전 사업은 한전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총괄하고 국내 기업들이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운영 지원 등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UAE 원전 사업은 국내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으로 한전이 지난 2009년 12월 수주했으며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5600MW)를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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