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세계의 통합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이 국내 신예·인기 디자이너 40명과 협업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S-디자이너 페어'를 열고 20~30대를 겨냥한 국내 디자이너와의 협업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는 강성도·김형배·박은빛·하동호·박환성 등 디자이너 5명과 프로젝트 디자이너 그룹 '메이디어'(MADE-IER)를 결성, 파리, 런던, 베를린 등 세계 유명 패션도시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남성·캐주얼 의류 12명, 여성의류 13명, 패션잡화 15명 등 40명의 디자이너가 합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런던 패션스쿨 출신의 디자이너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자수로 표현한 소녀 감성의 브랜드 '마소영'의 화이트 드레스를 17만원, 베를린의 현대적이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살린 브랜드 '하케쉬'의 플라워 드레스는 6만7320원에 판매한다.

쌈지 디자이너 출신이 만든 실용적인 가방 브랜드 '기어쓰리'의 클러치는 9만3195원, 존 갈리아노 아뜰리에 출신의 디자이너가 만든 잡화 브랜드 '르마스크'의 프렌치 크로스백은 24만2440원에 판매된다.

표지판을 디자인화한 프린트 티셔츠와 LP판의 음악목록을 프린트화한 티셔츠 각 2만9900원, 쉬폰 소재를 사용해 여성미를 높인 블라우스 등은 3만9900원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S머니(적립금) 1만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 갈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하기 위한 직매입 행사"라며 "연 두 차례씩 정기적인 행사를 펼쳐 국내의 실력파 패션 디자이너들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이들이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