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북 순창의 70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2일 사망,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에 거주하던 51번째 환자 A씨(72·여)는 지난달 14일~21일 평택성모병원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8일간 입원해 있었다. 이후 지난 4일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1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2, 3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전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8일부터 혼수상태를 보이다 이날 오전 11시 57분 숨졌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2일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지시를 무시하고 순창 장덕마을 자택으로 이동, 이에 당국은 지난 4일 오후 11시50분부터 장덕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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