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하나은행은 14일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어려운 계층의 지원을 위해 서울 종로구 관철동 피아노거리에 '정동국밥 2호점'을 열었다.

정동국밥 2호점의 조성 기금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 노사가 뜻을 모아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된 사랑나눔기금 1억원 및 하나은행의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금 1억원을 더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정동국밥의 수익금 전액은 기본 운영비를 제외하고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 결식계층에게 도시락과 국밥 등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사업 예산으로 사용된다.

정동국밥은 성공회 푸드뱅크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 사업으로 지난 2012년에 1호점을 오픈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3년부터 노사가 뜻을 같이 해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공제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