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026억원, 순이익 442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24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망접속수익 감소와 가입비 폐지 영향이 있었으나 SK플래닛 '11번가' '시럽' 등의 자회사 매출 증가와 아이리버·NSOK 편입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와 기변 고객 혜택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9.5%나 상승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2014년 1분기 비정상적 시장 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 급증 및 통신장애 보상에 따른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가 기저 효과(Base Effect)를 가져온 것으로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44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지난 분기보다는 12% 줄었다.

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통신 경쟁 패러다임 전환과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으로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