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유플러스가 27일 새로운 단말 구매 프로그램 '제로(Zero, O)클럽 시즌2'를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제로클럽 시즌2'는 최신 스마트폰 구입 시 할부원금의 일부를 18개월 동안 거치해 소비자의 초기 단말 부담(월 할부금)을 낮춰 주는 프로그램으로 단말기 판매가격(출고가-공시지원금)에서 단말기 출고가 35~40% 수준의 금액을 거치하고 나머지 금액을 18개월 동안 분할 납부한다.

즉, 단말기 판매가격을 60만원으로 가정해 예를 들면 단말기 판매가격 중 33만원을 18개월 이후로 거치하고 나머지 27만원을 18개월 동안 월 1만5000원씩만 분할 납부하게 되며, 기존 24개월 분할 납부(60만원/24개월)의 경우보다 월 부담금이 1만원 적어 초기 18개월 동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가입 18개월 이후 그동안 사용한 단말기를 LG유플러스 중고폰 매입 시스템을 통해 매각했을 때, 18개월 이후 납부할 잔여 할부금보다 중고폰 매입가가 낮으면 그 차액의 50%를 LIG보험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예를 들어 가입 후 19개월차 잔여 할부금이 35만원이고 중고폰 매입가가 29만원이면 그 차액인 6만원의 50%인 3만원을 보험으로 보상해준다. 단, 차액이 8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는 최대 금액인 4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구입 시 6개월간 단말기 할부금을 미룰 수 있는 완전 거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에서 신규·기변하는 고객의 단말 할부금을 초기 6개월 동안은 납부하지 않고, 7개월째부터 24개월간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전 단말의 잔여 할부금이 많이 남아있거나 위약금을 걱정하던 고객이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더라도 6개월간의 거치기간 덕분에 신규 단말기와 기존 단말기 할부금의 납부가 겹쳐지는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제로클럽 시즌2를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아이폰6+와 곧 출시될 LG G4까지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