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맞춰 현지에서 열리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청와대는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총 2억4200만달러(약 2600억원) 수준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열린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결과 국내 기업 총 58곳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55%가 중소기업이었다.

▲ 한-페루 상담회장 찾은 박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번 2개 상담회를 통해 총 396건의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이 가운데 총 2억4200만달러 수준의 37건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가 얻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서 콜롬비아에서 열린 상담회에 이어 이날 페루 리마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48곳과 페루 기업 152곳이 참석해 총 24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우리 기업 48개사 중 47개사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업종별로는 산업기자재(12개사)·소비재(9개사)·수입(9개사)·IT(8개사) 등으로 다양했다.

이를 통해 페루에서만 총 1억4100만달러(약 1500억원)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이번 1대 1 상담은 페루에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 에콰도르에서도 에콰도르 최대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칠레와 브라질의 1대 1 상담에서도 인근 국가에서 참여를 더 많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1대1 상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 수요 및 유망분야에 적합한 우리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경제사절단에 포함시켜 상담 성과를 극대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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